“피부결이 거칠고 메이크업이 안 먹어요”… 각질 제거보다 필요한 건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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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할 때 파운데이션이 들뜨고, 코 옆에 각질이 일어나요.”
29세 한수진 씨는 최근 거울 볼 때마다 피부결이 거칠어졌다고 느낀다. 스크럽도 해보고 필링 제품도 써봤지만, 별다른 변화가 없다.

문제는 ‘각질 제거 부족’이 아니라 오히려 과한 제거로 인한 피부 장벽 손상일 수 있다.

피부결이 거칠어지는 이유는 수분 부족과 장벽 약화 때문이다.
각질은 피부를 보호하는 방패 역할을 하는데, 자꾸 벗겨내면 피부는 더 건조해지고, 그 결과 방어하듯 두꺼운 각질을 다시 만든다.

이럴 땐 각질 제거보단 수분과 진정에 집중한 루틴이 필요하다.

먼저, 약산성 토너로 피부 pH를 안정시킨 뒤 히알루론산, 병풀추출물, 판테놀 같은 성분의 에센스를 레이어링 방식으로 여러 번 흡수시킨다.
그 위에 세라마이드나 스쿠알란 성분의 크림으로 수분을 잠가주는 게 좋다.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수분 마스크팩’을 활용하면 일시적인 수분 공급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화장이 안 먹는 이유는 피부 위에 뭔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속이 메말라 있기 때문이다.
결국 피부결을 살리는 핵심은 ‘수분을 쌓아올리는 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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