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간헐적 단식’으로 몸과 삶을 리셋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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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 pouring tea into cup

2030세대 사이에서 ‘간헐적 단식(Intermittent Fasting, IF)’이 건강관리 방식으로 널리 확산되고 있다. 단순히 체중 감량이 아니라, 혈당 안정, 인슐린 민감도 개선, 집중력 향상, 수면 질 개선 등 다양한 생리적 이점이 알려지며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방식은 16:8 단식법(16시간 공복, 8시간 식사 가능)이다. 아침을 거르고 점심~저녁 사이에 두 끼를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음식은 정해진 시간대에만 먹지만 물, 블랙커피, 녹차 등은 자유롭게 섭취한다.

서울의 31세 콘텐츠 크리에이터 박하늘 씨는 “처음에는 다이어트 목적으로 시작했지만, 꾸준히 하다 보니 체중 유지뿐 아니라 집중력도 향상됐다”며 “밤늦게 야식 끊고 수면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간헐적 단식 앱, IF 워치, 시간 알림 스마트링 등 관련 테크도 활성화되고 있다. 기업에서는 단식 중에도 섭취 가능한 저칼로리 건강식, 단백질 보충용 스무디, 공복 유지 보조제 등을 출시하며 IF 시장을 공략 중이다.

단식은 더 이상 극단적 다이어트가 아니다. MZ세대는 이를 통해 자기 몸의 리듬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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