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어려운 상황 중 하나는 외식을 해야 할 때이다. 외식은 가정에서 직접 준비한 식사보다 칼로리가 높고 영양 균형을 맞추기 어렵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다이어트 중 외식을 하더라도 올바른 음식을 선택하면 체중 증가를 피할 수 있으며, 반대로 부적절한 음식을 선택하면 다이어트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다.
튀긴 음식은 다이어트 중 피해야 할 대표적인 음식이다. 기름에 튀긴 음식은 칼로리가 높고 불필요한 지방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또한 기름을 반복 사용하면 트랜스지방이 증가하여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감자튀김, 치킨, 돈가스 같은 튀김류는 다이어트 중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소스와 양념이 많은 음식도 주의해야 한다. 샐러드처럼 건강해 보이는 음식도 크림소스나 달콤한 드레싱이 포함되면 칼로리가 급격히 증가할 수 있다. 달콤한 양념이 들어간 고기 요리나 진한 소스가 포함된 음식은 당분과 나트륨이 많아 체중 증가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면 요리도 다이어트 중에는 조심해야 한다. 라면, 짜장면, 우동 같은 면 요리는 탄수화물 함량이 높고 국물이나 소스에 많은 나트륨과 지방이 포함되어 있어 다이어트에 불리하다. 또한 한 그릇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지만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이 적어 포만감이 오래가지 않을 수 있다.
패스트푸드도 다이어트 중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햄버거나 피자 같은 음식은 지방과 탄수화물이 높은 반면 단백질과 식이섬유는 상대적으로 적어 쉽게 과식할 위험이 있다. 또한 패스트푸드는 나트륨 함량이 높아 체내 수분 저류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체중이 증가한 것처럼 보이게 만들 수도 있다.
음료와 디저트도 신경 써야 한다. 탄산음료, 달콤한 커피, 과일 주스 같은 음료는 설탕 함량이 높아 불필요한 칼로리를 섭취하게 만든다. 또한 외식 후 먹는 디저트는 칼로리가 높고 포만감을 주기보다는 단순히 당분 섭취량을 늘릴 가능성이 크므로 다이어트 중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다이어트 중 외식을 할 때는 식단을 미리 계획하고 건강한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튀긴 음식이나 고칼로리 소스를 피하고,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메뉴를 신중하게 선택하면 외식 중에도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며 체중 증가를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