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에도 빅데이터, 딥러닝 영상정보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에 적용되는 ‘라이다’까지 과학적인 기술을 접목한 첨단 교차로가 연내 등장한다.
서울시가 동북권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스마트교차로 구축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지역 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시범지구로는 상습 정체구간이자 교통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노원구 화랑로 태릉 일대가 선정됐다.
‘스마트교차로’란 교차로의 다양한 정보(교통량, 속도, 돌발상황 등)를 추출하여 생성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 신호를 산출, 신호주기에 반영하는 지능형 교통시스템으로, 차량 정체 및 교통 흐름 개선에 효과적이다.
스마트 교차로 운영 방식은 빅데이터 정보수집 후 최적 신호 운영을 산출해 실시간으로 신호 시간을 조정하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사물을 인식하는 인공지능(AI) CCTV와 자율주행차에도 도입되는 라이다 검지기 등 첨단 시스템이 적용되어 상황별 교통량, 속도, 돌발상황 정보 등을 추출할 수 있게 되며, 딥러닝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교차로별 최적 신호 운영시간을 산출한 후 서울경찰청과 협력하여 시범지구에 적용할 예정이다.
출처 : 서울시 도시교통실 미래첨단교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