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근육’이 건강 트렌드의 핵심 키워드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몸매 관리에서 나아가, 평범한 일상에서도 실현 가능한 ‘생활 근육 습관’이 각광받으면서, 바쁜 한국인들 사이에서 소소하지만 꾸준한 근력 관리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주목받는 변화 중 하나는 ‘짧고 자주’가 중요하다는 점이다. 헬스장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이나 주부, 학생들을 위해 집이나 사무실에서 소화할 수 있는 간단한 근육 활동이 최신 건강 트렌드로 떠올랐다. 예를 들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 서서 일하면서 간단한 종아리 들기, TV를 볼 때 벽에 기대 서기 등이 있다.
서울에 사는 30대 김수연 씨는 “출·퇴근길에 한 정류장 먼저 내려 걷거나, 팔을 위로 들어 올리는 스트레칭을 업무 중에도 자주 하면서 어깨와 등 근육이 눈에 띄게 덜 뭉치는 걸 느꼈다”고 전한다.
최근에는 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다섯 분 루틴’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 중이다. 대표적인 루틴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째, 의자를 활용해 스쿼트 10회, 둘째, 벽을 짚고 팔굽혀펴기 10회, 셋째, 물병을 양손에 들고 들어 올리기 10회. 이 루틴들은 거창한 운동기구나 특별한 프로그램 없이도 근육을 안전하게 단련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특히 일상적인 식사도 근육 건강에 있어 중요한 요소다. 삼겹살이나 치킨 같은 고기류만이 아니라, 두부, 달걀, 콩, 우유 등 쉽게 접할 수 있는 단백질 식품을 하루 한 끼에라도 꼭 곁들이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점심 도시락이나 한끼 샐러드에 삶은 달걀이나 요거트를 추가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근육은 한 번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보다는 자주, 조금씩 쓰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과도한 운동보다는 지속가능한 생활 습관이 근육의 건강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결국 일상 속 작은 움직임과 식사에 신경을 쓰는 일부터가 근력 관리의 시작이다. ‘운동은 거창해야 한다’는 부담 대신, 집, 회사, 심지어 친구와 커피를 마시면서라도 한두 번 몸을 움직여보는 습관이 건강을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