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잘 지켜야 한다”는 말이 예전에는 주로 신체적 건강에 국한됐다면, 최근에는 뇌건강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폰과 인터넷 등 다양한 정보에 노출되는 현대인에게 ‘뇌의 건강’은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최근 건강 트렌드에서는 뇌를 활성화하는 작은 생활습관이 주목받고 있다. 뇌를 지키는 일이 거창한 약이나 특별한 보조식품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충분히 실천 가능한 행동으로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조언이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김성현(43) 씨는 아침마다 가족과 함께 산책을 하는 루틴을 만들었다. “자녀와 짧은 대화를 나누면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니 마음도 개운하고, 하루 일과에 집중이 더 잘되는 느낌”이라며, “이런 사소한 변화만으로도 평소보다 뇌가 한결 가볍고 깨어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뇌 건강을 위한 실천 루틴*
▲ 아침 기상 후 창문을 열어 햇살 맞이하기
아침 햇살은 우리의 뇌에 ‘일어나라’는 신호를 보내 뇌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가족과 함께 가볍게 스트레칭을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 출근 혹은 등교길 걷기 생활화
자동차 대신 한두 정거장 일찍 내려 걷거나,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활용하는 습관도 뇌 자극에 도움이 된다. 걷는 동안 주변 풍경을 관찰하며 새롭게 느끼는 것도 작은 두뇌 운동이 될 수 있다.
▲ 점심시간, 식단에 ‘뇌에 좋은 음식’ 곁들이기
고등어, 호두, 토마토 등 다양한 색의 채소와 견과류를 챙겨 먹는 것이 최근 뇌건강 트렌드다. 굳이 비싼 영양제를 사지 않아도, 평소 식사에 한 가지씩만 더해도 충분하다.
▲ 디지털 디톡스, 하루 10분 실천
집에 돌아와 스마트폰이나 TV 화면을 잠시 꺼두고, 손글씨로 일기를 써보거나 퍼즐 맞추기를 해보자. 뇌에 새로운 자극을 주고 휴식을 유도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밖에도 충분한 수면, 새로운 취미 찾기, 가족·이웃과의 소통처럼 평범한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방법이 뇌건강을 지키는 기본이다.
최근에는 동네 도서관이나 주민센터에서 뇌운동 교실, 독서 모임 등 다양한 뇌자극 활동이 활발히 열리고 있으니,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참여해 보는 것도 좋겠다.
전문가들은 “지나치게 뇌건강에 ‘좋다’ ‘나쁘다’라고 단정짓기보다, 스스로 실천이 가능한 작은 습관을 만들어 성실히 이어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보다는 우리 일상 가까이에서 작게 시작한다면, 뇌도 건강, 마음도 건강한 삶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