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뇌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브레인 헬스 케어’가 새로운 건강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이 빈번하고 스트레스가 일상화된 현대인에게 뇌도 다른 신체 부위처럼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지현(38) 씨는 매일 출근길 지하철에서 스마트폰 대신 퍼즐 게임, 단어 맞추기 앱을 활용한다. “짧은 시간이지만 간단한 게임이나 기억력 퀴즈를 풀면 머리가 깨어나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실제로 주변에서는 오래된 친구에게 안부를 전하거나 손글씨로 방명록을 적는 등, 기억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습관이 뇌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가 많이 오간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뇌 건강 루틴은 복잡하지 않다. 전문가들은 첫째, 규칙적인 수면과 충분한 휴식이 뇌 회복의 기본이라고 말한다. 자신만의 취침 및 기상 시간을 정해 지키는 것, 잠자리에서 스마트폰을 멀리하는 것만으로도 뇌 피로가 덜하다는 체감담이 많다.
둘째, 다양한 감각을 활용하는 활동이 뇌를 자극한다. 예를 들어, 가족과 새 반찬 레시피를 개발하거나, 취미로 그림그리기·사진찍기·DIY 목공 같은 경험을 하는 것이 새로운 자극을 제공한다. 평소 늘 다니던 집 근처 산책로 대신 다른 코스를 이용해보는 것도 신선한 자극이 된다.
셋째, ‘뇌를 위한 운동’에 대한 관심도 있고 실제로 각종 생활 체조, 요가, 간단한 맨손 체조와 명상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있다. 특히 음악과 함께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거나, 한글이나 외국어 단어를 큼직하게 써보는 등 신체와 뇌를 동시에 쓰는 활동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넷째, 신선한 식재료 활용도 점점 늘어난다. 최근에는 정제된 설탕과 인스턴트 식품 대신 제철 남새, 제철 과일, 견과류, 오메가-3가 풍부한 등푸른 생선 등을 꾸준히 섭취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마지막으로 뇌 건강을 위해 자신만의 일상 루틴을 만들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퇴근길 10분 짧은 산책, 주 1회 지인과의 전화통화로 추억 이야기 나누기, 1일 1페이지 책 읽기 등 자신에게 맞는 작은 습관이 꾸준한 뇌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의학적으로 완전히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뇌도 몸과 같이 다양한 자극과 휴식, 균형 있는 식습관, 소통 등이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이미 많은 한국인들의 실생활 속에서 체감되고 있다. 무엇보다 무리하지 않고 일상에서 소박하게 실천할 수 있는 루틴을 만들어가는 것이 뇌 건강의 첫걸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