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과 스마트폰 사용이 늘면서 수면 부족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최근 건강 트렌드에서는 ‘슬립 하이진'(sleep hygiene), 즉 수면 위생에 집중하는 분위기가 강해졌다. 전문가들은 과한 처방보단 생활 습관의 작은 변화가 실질적으로 수면 질 향상에 도움된다고 조언한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김혜진 씨(40)는 “밤늦게까지 휴대폰을 보고 잠드는 일이 일상이었지만, 이번에는 침실 조명부터 바꿨다”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폰 대신 간단한 책을 읽고, 침실 조명을 하얀 불빛에서 노란빛으로 교체하면서 한결 잠들기 쉬워졌다고 전했다.
실제 최근에는 카페인 줄이기, 스마트폰 알람 기능 활용, 침실 환경 재정비 등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수면 루틴이 각광받고 있다. 예를 들어 저녁 시간엔 커피와 홍차, 콜라 등 카페인이 든 음료를 멀리하고, 스마트폰은 취침 30분 전엔 손에서 놓는 것이 좋다. 침실은 너무 덥거나 춥지 않게 18~21도 안팎을 유지하면 쾌적한 수면에 도움이 된다.
수면 준비 루틴을 만드는 것도 좋다. 가볍게 스트레칭하거나, 일과 중 감사한 일 세 가지를 적는 작은 습관도 마음을 진정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매일 비슷한 시간대에 잠들고 일어나는 ‘수면 리듬’을 만드는 것. 활용할 수 있는 알람 앱을 통해 기상 시간을 정해두면 건강한 수면 습관을 이어가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다.
‘좋은 잠’은 하루를 버티는 에너지의 뿌리가 된다. 거창한 노력 대신, 일상을 조금씩 조율해보는 것이 건강한 수면 생활의 첫걸음임을 기억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