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와 같은 뇌 건강 고민이 나날이 늘어가는 요즘, 뇌에 좋은 습관을 이어가려는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복잡한 이론보다는,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간단한 루틴을 통해 자연스럽게 뇌 건강을 챙기는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김영진(가명) 씨는 “복잡한 영양제보다는 아침 산책이나 두뇌를 쓰는 퍼즐 맞추기를 시작했다”며 “짧은 시간이라도 일상에서의 리프레쉬가 머리를 맑게 해준다”고 말했다. 실제로 짧은 산책, 가벼운 스트레칭, 독서나 낱말 퍼즐과 같은 활동은 최근 뇌 건강과 관련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대표 습관으로 꼽힌다.
‘두뇌 유산소 운동’에 주목
트렌드 중 하나로, ‘두뇌 유산소 운동’이 있다. 이는 걷기, 자전거 타기 같은 가벼운 운동을 주기적으로 하면서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이나 계획, 옛날 이야기를 떠올려보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몸을 움직이기만 해도 뇌로 가는 혈류가 증가한다. 여기에 다양한 자극을 더하면 뇌 전체가 활성화되는 효과가 있다”고 조언한다.
일과 중 틈틈이 실천하는 루틴
많은 이들이 ‘30-30-30 루틴’을 실천 중이다. 30분 간격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30초간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고, 30초 만큼 창밖을 바라본다는 방법이다. 이처럼 짧게라도 뇌를 쉬게 하고, 신선한 산소를 공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다.
식탁 위에는 색색의 채소와 견과류
최근 식단 트렌드에서는 뇌 건강을 위한 컬러푸드와 견과류가 빠지지 않는다. 고구마, 당근, 시금치, 브로콜리 등의 제철 채소와 호두, 아몬드, 땅콩 같은 견과류를 간식으로 챙기는 이들이 늘었다. 편의점에서도 작은 견과류 팩, 믹스 샐러드가 잘 팔린다는 평이다. 식사를 할 때는 반드시 한 번쯤은 채소와 견과류가 포함되도록 신경 쓰면 좋다.
디지털 디톡스 생활화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이 뇌 피로를 부추긴다는 각성이 사회 곳곳에서 이어진다. 이를 막기 위해 ‘디지털 디톡스’ 운동이 번져가고 있다. TV나 스마트폰 없는 하루 30분, 가족이나 친구와 산책하거나 대화 나누는 시간으로 채우는 것이 최근 인기다.
지키기 쉬운 뇌 건강 루틴
– 매일 10~20분 가벼운 산책하기
– 식탁에 채소와 견과류 한두 가지 올리기
– 한 주에 한 번은 낱말 퍼즐이나 책 읽기
– 업무 중에는 짧게 창밖 바라보고 딴생각하기
– 저녁 한 시간은 가족과 대화하기
이런 작은 습관들이 모여, 바쁜 일상에서도 뇌 건강을 챙기는 데 큰 힘이 된다.
뇌 훈련 앱, 명상, 아트테라피 등 다양한 시도
최근 뇌 건강에 특화된 앱이나 유튜브 온라인 클래스, 색칠 공부와 같은 아트테라피도 호응을 얻고 있다. 김 씨 역시 “출퇴근길에 뇌 훈련 게임을 즐기거나, 일과가 끝나면 10분간 명상앱을 켠다”고 했다.
의학적 효과를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우리 뇌를 위해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는 실천이 건강한 미래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