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고 반복적인 직장 생활 속에서 건강을 지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최근 직장인 건강 관리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일상 속 작은 변화로 실천할 수 있는 건강 트렌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표적인 변화는 ‘짧고 자주 움직이기’다. 최근 많은 직장인이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를 호소한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오르기, 한두 정거장 일찍 내려 출근길 걷기 등이 꾸준히 추천되는 이유다. 실제로 서울 도심의 한 IT 회사 직원 김수진(34)씨는 “점심시간마다 사무실 근처 공원을 빠르게 걷거나, 동료와 10분 정도 산책을 한 뒤 업무에 복귀하면 오후 내 집중력이 훨씬 좋아진다”고 말했다.
또 다른 트렌드는 ‘마음 챙김’을 일상에 녹이는 것이다. 눈을 감고 호흡에 집중하거나, 간단한 스트레칭을 자주 해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는 습관이 주목받고 있다. 사무실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3분 명상,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심호흡 연습이 인기를 끈다. 본사 인사팀 직원 이현진(29)씨는 “업무 중 스트레스가 올 때 3분만 조용히 눈을 감고 숨을 고른다. 머리가 맑아지고 마음도 차분해진다”고 경험을 전했다.
식사에 있어서는 ‘간편한 건강식’이 떠오른다. 시간에 쫓기듯 먹는 외식 대신, 전날 준비해둔 샐러드나 견과류, 작은 과일 등을 도시락으로 챙기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건강한 식사를 미리 준비하면, 불필요한 군것질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전문가들은 복잡한 규칙이나 과한 식단보다는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작은 변화를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한 시간마다 자리에서 일어나기 ▲매일 아침 스트레칭 5분 갖기 ▲점심 식사 후 잠깐 햇볕 쬐며 걷기 ▲하루 한 번 짧은 명상 실천하기 등이 직장인 건강관리를 위한 새로운 실천 루틴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특별한 장비나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은 변화가, 번아웃을 예방하고 활기찬 직장 생활을 이끄는 단초가 되고 있다. 바쁜 일상 속 내 몸과 마음을 위한 작은 배려, 지금 바로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