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을 챙기고자 하는 이들 사이에서 ‘짧은 걷기 습관’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장시간의 운동 대신 짧고 자주 걷기를 실천하면 무리 없이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한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박수진(36) 씨는 하루 30분을 따로 내기보다, 버스 정류장 한두 정거장 먼저 내려 걸어가기를 반복한다. “처음에는 귀찮았지만, 습관이 되니 스트레스도 풀리고 기분도 훨씬 좋아졌어요.” 박 씨는 크고 작은 변화를 몸소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걷기가 특별한 장비나 장소가 필요하지 않고, 나이와 무관하게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에는 하루 8,000보 이상 걷기보다 짧은 거리라도 자주 움직이는 것이 신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주목받고 있다.
일상의 짧은 걷기를 시작하기 어렵다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실천 팁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점심 식사 후 가까운 공원 한 바퀴 돌기, 마트에서 멀리 주차하기 등이 있다. 가족이나 친구와 전화 통화를 하며 동네 주변을 산책하는 것도 생활에 자연스럽게 걷기를 녹일 수 있는 방법이다.
이 밖에도 스마트폰의 건강 앱이나 만보계를 활용해 자신만의 목표를 정하고, 하루에 5분씩이라도 움직이기를 습관화하면 생활 속 활동량이 꾸준히 늘 수 있다.
걷기는 심리적 안정과 에너지 전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장시간 앉아있는 직장인이나 공부하는 학생 모두 일상 곳곳에서 짧고 자주 움직이는 습관을 만들어보자. 특별한 준비 없이도 건강을 지키는 가장 쉽고 좋은 첫걸음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