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과 영양제: “다 먹어야 할까?” 운동인이 꼭 챙겨야 할 필수 영양소 Top 3

0
3
Orange capsules filled with small beads spill from container.

영양제 선반에 통들이 가득 쌓여가고 있지는 않나요? “누가 이게 좋다더라”는 말에 하나둘 사다 보면 어느새 한 주먹씩 알약을 삼키게 됩니다. 하지만 영양제는 어디까지나 ‘보조’일 뿐, 식단을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과도한 섭취는 간 해독에 부담을 주기도 하죠.

수많은 선택지 중, 운동 효율을 높이고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운동인이 우선순위로 챙겨야 할 ‘진짜’ 영양소 3가지를 선별해 드립니다.


1. 종합 비타민보다는 ‘비타민 B군’ (에너지 대사의 핵심)

운동을 하면 평소보다 에너지를 훨씬 많이 소모합니다. 이때 우리가 먹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에너지로 바꾸어주는 ‘불씨’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비타민 B군입니다.

  • 피로 회복과 대사 증진: 비타민 B군은 수용성으로 체내에 저장되지 않고 쉽게 배출됩니다. 운동량이 많을수록 소모량이 커지므로 따로 챙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벤포티아민’ 같은 활성형 비타민 B1은 육체 피로 해소에 즉각적인 도움을 줍니다.

2. 근육과 신경의 휴식, ‘마그네슘’ (천연 이완제)

운동 중 근육 경련이 일어나거나, 수련 후 밤에 잠이 잘 오지 않는다면 마그네슘 부족일 확률이 높습니다.

  • 이완과 숙면: 마그네슘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조절합니다. 운동 후 뭉친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신경계를 안정시켜 깊은 잠(사바사나의 연장선!)에 들 수 있게 돕습니다.

  • 뼈 건강: 칼슘과 함께 골밀도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며, 눈떨림 방지에도 탁월합니다.

3. 현대인의 필수품, ‘비타민 D’ (면역과 근력의 기초)

실내 스튜디오에서 요가나 필라테스를 즐기는 분들에게 가장 부족한 것이 바로 햇빛, 즉 비타민 D입니다.

  • 근력 유지와 면역력: 비타민 D 수치가 낮으면 근력이 약해지고 부상 위험이 커집니다. 또한 면역 세포를 활성화해 고강도 수련 후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는 면역력을 지켜줍니다.

  • 꿀팁: 비타민 D는 지용성이므로 지방이 포함된 식사 직후에 드셔야 흡수율이 비약적으로 올라갑니다.


💡 영양제 섭취 시 주의해야 할 3계명

  1. 공복보다는 식후에: 비타민과 미네랄은 음식물과 섞일 때 소화 부담이 적고 흡수가 잘 됩니다. 특히 멀티비타민이나 지용성 영양제는 꼭 식사 후에 드세요.

  2. 카페인과 거리두기: 커피 속 탄닌과 카페인은 영양소(특히 철분, 비타민 B군)의 흡수를 방해합니다. 영양제는 가급적 맑은 물과 함께 드시고, 커피와는 2시간 정도 간격을 두세요.

  3. 유통기한 확인: 산패된 오메가-3나 유통기한이 지난 영양제는 몸에 독이 됩니다. 통 속에 든 솜이나 실리카겔은 개봉 후 버리는 것이 오염 방지에 좋습니다.


영양제 통의 개수보다 중요한 것은 ‘내 몸이 보내는 신호’를 읽는 것입니다. 충분한 채소 섭취와 질 좋은 식사를 기본으로 하고, 부족한 부분만 똑똑하게 채워보세요. 영양제는 당신의 웰니스 엔진이 더 부드럽게 돌아가도록 돕는 고성능 첨가제가 되어줄 것입니다.

회신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