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와 사무실 근무가 혼재되면서, 직장인 건강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특히 장시간 의자에 앉아 일하는 환경이 일반적인 만큼, 최근에는 신체활동을 업무 중 틈틈이 실천하는 ‘마이크로 운동’이나, 정신 건강을 위한 ‘마음챙김’ 루틴이 직장인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가장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출퇴근길 걷기’가 있다. 대중교통역에서 한두 정거장 일찍 내려 천천히 걸으며 하루를 정리하는 루틴은 운동 효과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직장인 김지현(35) 씨는 “계단 대신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점심시간에도 회사 근처를 10분씩 걷는 습관을 들였다”며 “체력도 좋아지고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라 일상 속 활력이 생겼다”고 전했다.
업무 중 실천하는 간단한 스트레칭도 빼놓을 수 없다. 장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 있으면 뒷목, 어깨, 허리 통증이 생기기 쉽다. 전문가들은 1~2시간에 한 번씩 기지개를 켜거나, 자리에서 일어나 팔과 허리를 돌려주는 가벼운 움직임만으로도 근육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권한다.
정신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도 큰 관심사다. 최근에는 명상 앱, 디지털 노이즈 차단 도구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짧은 휴식 시간에 심호흡이나 몸의 감각에 집중하는 ‘마음챙김 시간’이 인기를 얻고 있다. 간단한 예로, 모니터를 바라보지 않고 창밖 풍경을 1~2분 바라보거나, 호흡에 집중하며 눈을 감고 머릿속을 환기시키는 습관도 권장된다.
식습관 관리도 빠질 수 없다. 바쁜 하루에 끼니를 거르거나 패스트푸드로 때우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사내 카페테리아나 샐러드 전문점 이용, 도시락 챙기기 등 건강식 선택이 늘고 있다. 영양사 박은주씨는 “가능하다면 견과류, 요거트, 제철 과일 등 손쉽게 챙길 수 있는 간식을 준비하면 군것질도 줄이고 영양도 챙길 수 있다”고 조언한다.
직장인이 완벽한 건강 습관을 지속하기란 쉽지 않지만, 매일 작은 실천이 쌓이면 건강을 지키는 큰 힘이 된다.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건강 관리를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