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과 가정, 학교 등 각종 사회적 요구 속에서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요즘은 ‘심리적 면역력’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하며, 감정 관리와 마음 회복력이 건강의 핵심 지표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신건강의 첫걸음은 나 자신을 세심하게 살피고 환경을 조금씩 정돈하는 데 있다”고 조언한다.
최근 ‘마인드풀니스(마음챙김) 루틴’이나 ‘셀프케어 챌린지’ 등 다양한 트렌드가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최신 정신건강 루틴은 무엇일까?
매일 10분, 나를 위한 쉼을 선물하다
스마트폰 SNS 피드나 일간 업무에서 벗어나 하루 10분 정도 짧게라도 조용히 앉아 숨을 쉬거나 창밖을 바라보는 시간을 만들어 보자. 특히 집이나 사무실의 한 구석을 작은 ‘나만의 공간’으로 꾸며두고 그곳에서 차 한 잔을 즐기면, 자연스럽게 마음의 긴장감이 누그러든다.
감사 메모, 생각의 전환 돕는다
감사하는 마음을 기록하는 습관도 최근 심리 트렌드 중 하나다. 많은 이들이 일정시간 일기를 쓰듯, 매일 자기 전 오늘 좋았던 일 세 가지를 메모장에 적는다. 간단한 긍정의 기록이 일상 속 우울이나 불안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
함께 걷기, 혼자보다는 둘이 더 건강
가까운 직장 동료나 가족, 친구와 점심시간이나 저녁에 짧은 산책을 즐기는 것도 좋다. 걷는 동안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고민을 털어놓거나, 그저 조용히 걸으면서 자연의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심리적 회복에 큰 힘이 된다.
디지털 디톡스, 하루 한 시간 실천
눈에 띄게 늘어난 ‘디지털 디톡스’ 실천자도 화제다. 퇴근 후 TV나 휴대폰, 인터넷을 멀리하고, 독서나 요리, 음악 듣기 등 비(非)디지털 활동에 집중하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너무 익숙해진 정보 과잉에서 벗어나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말한다.
정신건강은 단순히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것이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첫걸음이다. 작은 루틴이 모이면 일상도, 마음의 힘도 달라진다. 오늘은 나만의 마음 챙기기 한 가지부터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