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 잡힌 식단’, 트렌드 넘어 일상의 기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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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iced fruits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인들의 식단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화려한 다이어트 식단 대신 지속 가능하고 균형 잡힌 일상 식습관이 주목받고 있다.

한 예로, 직장인 김미영(34) 씨는 “예전에는 식사량을 급격히 줄이거나 특정 음식만 먹는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현재는 다양한 식재료를 균형 있게 배치하는 데 신경 쓴다”고 전했다. 김 씨는 채소와 단백질, 현미밥 등 다양한 색깔의 식품을 한 끼에 올리려 노력한다.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은 ‘식재료 다양화’와 ‘소식(小食)’은 과식이나 폭식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한끼에 한 가지 반찬이 아니라, 김치와 나물, 두부, 달걀 등 간단하지만 다양한 식품을 곁들이면 자연스럽게 영양소가 고루 공급된다. 또, 포만감을 빠르게 느끼기 위해 식사 전 미지근한 물 한 잔을 마시거나, 밥숟가락을 잠깐 내려놓고 천천히 씹는 습관도 인기다.

바쁜 일상 속에서 실천하기 쉬운 식단 관리 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주 1회 채소 반찬 만들기를 미리 해 두면 식사 준비가 수월해진다. 둘째, 간식으로 견과류나 무설탕 요거트를 선택해 불필요한 군것질을 줄일 수 있다. 셋째, 배달음식을 시킬 때에는 나트륨이 적은 메뉴를 고르거나, 나물이 포함된 메뉴로 균형을 맞추는 것도 방법이다.

식단에 관한 전문가들은 “무리한 제한 대신 소소한 변화가 건강을 지키는 비결”이라고 조언한다. 밥상에 한두 가지 신선한 재료를 더하거나, 평소보다 한입 씹는 시간을 늘리는 작은 실천이 꾸준한 건강관리의 출발점이라는 이야기다.

트렌드는 변하지만, 건강한 식단의 기본은 크게 변하지 않는다.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식습관부터 바꿔나가 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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