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이들 사이에서 필라테스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집에서 혼자 운동하는 ‘홈트족’은 물론, 직장인과 시니어 세대까지 폭넓게 필라테스를 생활에 도입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필라테스가 쉽고 반복해서 할 수 있는 동작 위주로 이루어져 초보자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특히 바른 자세 교정과 코어 근육 강화에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많다. 바쁜 일상과 장시간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한국인의 생활 특성을 감안하면, 짧은 시간 내에 복부·허리 등에 집중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한지연(34) 씨는 최근 퇴근 후 필라테스 스튜디오를 꾸준히 찾는다.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다 보니 목이 자주 뻐근했는데, 필라테스를 하면서 자세가 잡히는 게 확실히 느껴져요. 요즘은 오히려 하루라도 안 하면 몸이 더 피곤하더라고요.”라고 말했다.
필라테스는 동작 하나하나에 온전히 집중하고, 호흡과 함께 천천히 따라하는 것이 포인트다. 실천 팁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아침에 10분만이라도 제자리에서 필라테스 기본 동작(브릿지, 백 익스텐션 등)을 따라해본다.
둘째, 직장이나 집에서 오래 앉아있었다면, 자리에서 일어나 척추 회전이나 굽히기 동작을 해준다.
셋째, 주 2~3회 정도는 유튜브 등 온라인 강의를 참고해 30분 정도 통째로 필라테스 루틴을 실천한다.
넷째, 필라테스 전용 양말이나 매트 등 작은 도구를 미리 준비해두면 꾸준함 유지에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몸 상태와 일정에 맞춰 부상 위험을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다. 필라테스라는 건강 트렌드가, 일상 속 소중한 자기관리 습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