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는 바로 ‘걷기’입니다. 무리한 운동이나 헬스장 회원권 없이도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이 걷기 습관은 변함없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스마트워치로 만보 채우기와 함께, ‘걷기 모임’이나 SNS에서 ‘걷기 인증’ 챌린지에 참여하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김수정(42) 씨는 “교통이 편리해져 걷는 일이 줄었지만, 일부러 퇴근길 한 정거장 먼저 내려 걸은 뒤 컨디션이 좋아졌다”고 말합니다. 요즘은 지하철역 계단 오르기, 점심시간 공원 산책 등 일상 속에서 조금씩 많이 움직이는 노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걷기 루틴으로는 먼저, 아침에 가족과 함께 집 근처를 10분간 걷는 것을 추천합니다. 출근 혹은 등교 전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몸을 깨울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점심식사 후 팀 동료와 회사 주변을 산책하는 시간도 좋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걷다가 떡볶이 등 간단한 간식으로 에너지를 재충전하면 색다른 기분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퇴근 후 TV를 보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아파트 단지 한 바퀴 걷기도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평소 앉아 있는 시간이 길다면, 1시간에 한 번씩 잠깐 일어나 창밖을 바라보며 집 안에서 몇 걸음이라도 걸어보세요. 또, 휴대폰 알람이나 걷기 앱을 활용해 스스로 걸음 수를 체크하는 것도 의욕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무리하지 않고 본인의 생활 리듬에 맞게 걷기를 루틴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건강을 위해 굳이 특별한 운동복이나 신발을 갖출 필요 없이, 편한 차림과 가벼운 마음으로 ‘오늘 한 번 더’ 걷기를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요? 작지만 꾸준한 걸음이 건강한 내일을 만들어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