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는 영양제에서 스마트 보충제까지’… 변하는 건강습관, 현명한 선택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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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late with food on it

식탁에 습관처럼 오르는 비타민 한 알, 이제는 마시는 젤리형, 한방울 오일 형태까지… 최근 영양 보충제가 ‘트렌드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홈트(홈트레이닝), 간편식과 더불어 영양 보충제 선택도 일상 대화 주제가 된 모습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내게 맞는 제품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아무리 효능이 좋아 보여도, 습관처럼 복용하는 건 뜻밖의 낭비이거나 불필요한 섭취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한국인의 실제 식생활을 보면, 삼시 세끼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거나, 외식·배달음식 비중이 높아 각종 미네랄, 식이섬유, 비타민류가 부족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또는 운동량이 늘면서 불균형이 느껴진다면 자신의 생활패턴에 따라 적절한 영양 보충제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개인맞춤형’ 영양제, ‘스마트 보충제’ 서비스도 인기입니다. 생활습관 평가, 간단한 설문을 통해 자신에게 부족한 영양 성분을 진단받거나, 본인의 취향에 가까운 형태(젤리, 파우더, 액상, 알약)로 골라 복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고함량을 내세우기 보다는 1일 권장섭취량 등을 고려해 ‘적정 섭취’에 초점을 맞춘 제품들도 늘고 있습니다.

실제 육아 중인 직장인 박지인(42세) 씨는 “홧김에 대형마트에서 다양한 멀티비타민을 장바구니에 챙겼다가, 결국 입맛에 맞는 젤리형 어린이용 한 가지와 성인용 오메가3만 남기고 나머진 안 먹게 되더라”며 “내 식사 패턴, 실제 필요한 영양학적 내용만 고민해서 편리한 형태로 정리하니까 꾸준히 챙기기 쉽다”고 전했습니다.

건강 전문가들은 영양 보충제 섭취도 ‘생활 습관의 연장선’이라고 강조합니다. 무엇보다 아침식사를 최대한 챙기고, 물 자주 마시기, 제철 과일·채소로 부족한 영양소를 우선 채우는 것이 기본입니다. 만약 결핍이 의심될 때에는 혈액검사 등 전문상담을 거쳐 꼭 필요한 성분만 보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생활 속 영양제 활용 꿀팁

– 주로 거르는 한 끼가 있다면(예: 아침식사), 부족해질 수 있는 영양소 확인 후 보충제 선택
– 보충제 섭취 시간, 종류(알약, 젤리, 액상 등) 등 본인 루틴에 맞게 디자인
– 가족 구성원별 필요한 영양소가 다르므로, 여러 명이 한 제품을 무작정 공유하지 않기
– 일주일치씩 작은 케이스에 준비해 매일 놓치지 않기
– 의심스러운 효능, 지나치게 고함량을 내세운 제품은 주의

소비자가 서로의 경험담을 공유하면서도, 지나친 맹신이나 최신 유행만 좇기보다는 자신의 몸과 식습관에 귀 기울이는 ‘스마트한 건강관리’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작은 실천으로, 내 몸을 위한 현명한 루틴을 만들어보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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