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 안정과 행복감을 추구하는 현대인이 늘면서 ‘마음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건강 트렌드에서도 명상, 감정일기 쓰기처럼 일상에서 실천하기 쉬운 방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이현지(34) 씨는 하루를 마무리할 때 5분씩 조용히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일이 많을 때도 잠시 멈춰 호흡을 깊게 하니 금방 마음이 차분해져요.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서 퇴근 후에도 이전보다 훨씬 덜 지치더라고요.”라고 말합니다.
예민하게 스트레스를 느끼던 자취생 김지훈(29) 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감정일기’를 쓰는 습관을 시작했습니다. “별것 아닌 일에도 기분이 오르락내리락했는데, 잠들기 전에 감정을 글로 적어보니 내 마음을 더 잘 이해하게 됐어요. 감정을 억누르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적으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습니다.”라며 긍정적인 변화를 이야기했습니다.
이처럼 큰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마음 건강을 지키는 실천법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다음은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마음 돌봄 루틴입니다.
1. 하루 한 번 깊은 호흡하기
하루 중 짧은 시간을 내어 눈을 감고 천천히 5번 숨을 들이쉬고 내쉬세요. 스마트폰 알람을 활용해 잊지 않도록 설정하면 도움이 됩니다.
2. 감정 알아차리기
좋거나 힘들었던 순간을 스마트폰 메모장이나 노트에 한마디씩 적으세요. 내 감정을 적어보면, 무심코 지나치던 내 마음을 더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3. 가까운 사람과 짧은 대화 나누기
친구나 가족과 하루에 몇 마디라도 솔직한 대화를 시도해보세요. 집에서 밥을 먹을 때 간단한 안부를 서로 묻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됩니다.
4. 나만의 작은 취미 갖기
음악 듣기, 산책, 그림 그리기 등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취미를 만들어 보세요. 일상이 반복될수록 짧은 즐거움이 소중한 활력이 됩니다.
이같이 마음 건강을 챙기는 새 트렌드는 특별하거나 거창한 변화보다는 ‘작은 습관’에서 시작합니다. 오늘 하루, 스스로에게 잠깐의 여유를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