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시대, 대체요법 열풍…명상·침·한방치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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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erson holding a snake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존의 서양의학 치료법 외에도 다양한 대체요법이 주목받고 있다. 스트레스 해소와 만성질환 완화 등을 위해 명상, 요가, 침, 한방치료처럼 신체와 마음을 함께 관리하는 대체요법이 현대인들의 건강 습관으로 자리 잡아가는 추세다.

특히 팬데믹 이후 불안과 우울이 많아진 사회 분위기 속에서 명상과 요가 등의 심신 치유법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마트폰 앱과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명상 콘텐츠 이용자 수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 최근 건강관리 앱 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명상·요가 관련 앱 다운로드 수는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대체요법인 침, 한방치료도 다시 각광받고 있다. 직장인 김모(36)씨는 “만성 통증과 피로에 시달릴 때 병원 약이나 물리치료만으로 해결이 안 돼 침 치료를 병행했고, 효과를 크게 느껴 꾸준히 받고 있다”며, “부작용이 적고 몸 전체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느낌이 든다”고 전했다.

또한 ‘식이요법’과 ‘아로마테라피’ 등 자연치유 요소를 가미한 라이프스타일도 확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채식, 비건 식단, 자연 유래 건강보조식품을 접목하는 등 개인 건강상태에 맞춘 맞춤형 대체요법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소비자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건강보조식품 시장은 3년 사이 2배 가까이 성장했다.

의학계도 대체요법과 관련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의료진들은 “대체요법은 개개인 건강 상태와 목표에 따라 적절히 병행할 경우 스트레스 완화와 만성 피로 회복 등 돕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공인된 전문가의 지도 아래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올해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체요법은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웰빙을 실천하는 현대인들에게 중요한 건강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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