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업무와 회식, 장시간 앉아있는 환경 속에서 직장인 건강관리는 늘 뒷전으로 밀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워라밸(Work-Life Balance)’을 뛰어넘어 ‘헬스밸(Health Balance)’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큰 변화보다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작은 건강 습관의 꾸준한 실천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합니다.
실제 건강관리 앱과 워치 등 디지털 솔루션이 직장인 건강관리 트렌드를 이끌고 있습니다. 서울 구로구에 근무하는 직장인 김지현 씨(32)는 “동료들과 하루 5천 보 걷기 목표를 앱으로 공유하면서 자연스럽게 걷는 습관이 들었다”며 “실내에서도 30분마다 일어나 스트레칭하는 알람을 설정했다”고 말합니다.
기업에서도 직원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 대기업은 ‘마음 건강 주간’을 운영해 스트레스 관리 웹 세미나, 명상 시간 및 정신건강 전문가 상담을 지원했습니다. 매일 사내 카페에서 제공하는 ‘건강한 저당 간식’도 많은 직장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실내 생활이 많은 직장인을 위한 건강 트렌드는 다음과 같이 요약됩니다.
1.짧은 운동, 자주 하기
하루에 1시간 운동보다 5~10분씩 여러 번 걷거나 계단 오르기 등 짧고 자주 하는 운동이 더 중요합니다.
2. 번아웃 예방을 위한 ‘마음 챙김’
명상 앱, 심호흡, 감정일기 쓰기 등 작은 마음 관리 실천이 번아웃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3. 스마트 웨어러블의 동기부여
스마트워치, 건강앱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 습관을 관리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습니다.
4. 소셜 건강 도전 챌린지
동료 및 가족과 걸음 수, 물 마시기, 금연 등 건강 챌린지를 함께하며 재미와 경쟁심을 동시에 자극합니다.
전문가들은 “작은 습관의 반복이 건강을 바꾸는 첫걸음”이라며, “직장인 스스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건강관리법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더 이상 건강은 선택이 아닌 필수, ‘작지만 꾸준한’ 나만의 헬스밸을 찾아가는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