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건강 관리를 소홀히 하기 쉬운 계절이 다가왔다. 여름철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 체력 소모가 크고, 식중독과 같은 위장 질환, 냉방병, 탈수, 열사병 등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작은 습관’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첫째,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수다. 땀으로 많이 빠져나가는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하루 8컵 이상의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단,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알코올은 오히려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둘째, 적절한 실내·외 온도 조절이 건강을 지키는 열쇠다.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실내외 온도 차를 5도 이내로 유지하여 냉방병이나 기관지 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또한 외출 시에는 모자,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여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막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식중독 예방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에는 음식이 쉽게 상하기 때문에 익힌 음식도 바로 먹고, 상온에 음식물을 오래 두지 않는 것이 좋다. 신선한 재료 사용, 철저한 손 씻기도 중요하다.
넷째,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이 체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 무리한 야외활동은 피하고, 아침이나 저녁 시원한 시간을 활용해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휴식 시간에는 충분한 수면으로 몸의 회복을 도와야 한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도 잊지 않아야 한다. 밀폐된 공간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환기를 신경 쓰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습관은 쉽게 바꿀 수 있지만 그 영향은 크다. 전문가들은 “작은 주의와 실천이 여름철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이번 여름,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무더위를 현명하게 이겨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