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다가오면 기온이 크게 오르며 무더위와 습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체내 수분 손실이 커지고, 면역력도 떨어지기 쉬워 각별한 건강 관리가 필요합니다. 여름철 건강을 지키기 위한 몇 가지 실천법을 소개합니다.
첫째,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많아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하루 1.5~2리터의 물을 조금씩 나누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갈증이 느껴질 때마다 수분을 보충해 주고, 알코올이나 카페인 음료는 오히려 수분을 빼앗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둘째, 균형 잡힌 식사로 체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여름에는 식욕이 떨어지기 쉬우나, 과일과 채소, 단백질 등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바깥에서 음식을 먹을 때는 변질된 음식 섭취로 인한 식중독에 주의해야 하며, 손 씻기와 식재료 위생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셋째, 실외활동 시에는 적절한 시간대와 복장을 선택해야 합니다. 강한 햇볕을 피해 오전이나 오후 늦은 시간대에 외출하고, 챙이 넓은 모자와 가벼운 옷,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더불어 실내에서는 에어컨을 사용할 때, 실내외 온도차가 5~7도 이상 나지 않게 하고, 자주 환기시키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넷째, 무더위로 인해 숙면이 어려워질 경우, 취침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침실 온도를 18~22도로 유지해 수면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 건강 관리는 일상 속 작은 습관의 변화에서 시작됩니다.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분과 영양 섭취,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무더운 여름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