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 장마가 이어지는 여름철에는 우리 몸이 쉽게 지치고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특히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탈수, 식중독, 열사병 등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올여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몇 가지 실천 방법을 소개한다.
첫째,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는 체내 수분 손실이 커지기 때문에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탄산음료나 카페인이 포함된 음료보다는 깨끗한 물이나 미지근한 보리차, 옥수수차 등을 추천한다.
둘째, 균형 잡힌 식사가 필요하다. 여름에는 입맛이 떨어지기 쉽지만, 신선한 채소와 과일,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고, 기름진 음식이나 상하기 쉬운 음식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남은 음식은 반드시 냉장 보관하고, 조리 전후 손씻기를 철저히 한다.
셋째, 강한 햇빛을 피하고 적절한 외출 시간을 선택한다. 폭염이 심한 낮 시간대(오후 12시~4시)는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에는 챙 넓은 모자와 자외선 차단제를 꼭 사용해야 한다. 또, 실내에서는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환기를 자주 시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꾸준한 운동과 충분한 휴식도 잊지 말아야 한다. 더운 날씨에도 실내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걷기 운동을 하며 컨디션을 점검하고, 밤에는 숙면을 취해 피로를 해소하자.
여름철 건강을 위한 작은 습관들이 모이면 무더위 속에서도 건강한 일상을 지킬 수 있다. 올여름, 가족 모두의 건강을 위해 실천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