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통증, 대체요법으로 삶의 질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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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삶에는 다양한 형태의 통증이 동반되곤 한다. 일시적인 통증은 간단한 치료로 해결될 수 있지만, 몇 주 이상 지속되며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 통증’은 쉽게 사라지지 않아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약 20%가 만성 통증을 겪고 있다.

만성 통증 관리에서 흔히 사용되는 진통제나 소염제는 효과적이지만, 장기간 복용 시 부작용의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약물에만 의존하지 않고 보다 자연스럽게 통증을 줄일 수 있는 대체요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대체요법으로는 침술, 물리치료, 마사지, 명상, 요가, 태극권, 한방치료, 아로마테라피 등이 있다. 침술은 몸의 혈자리를 자극해 통증 신호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며, 실제 연구 결과 만성 허리 통증이나 관절염 환자에게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물리치료와 마사지는 뭉친 근육을 유연하게 만들고, 뼈와 관절의 움직임을 개선시켜 지속적인 통증을 줄여줄 수 있다.

최근에는 명상·호흡법·마음챙김(Mindfulness) 등 정신적, 심리적 접근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근육의 이완과 스트레스 완화를 통해 뇌가 통증을 받아들이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실제 만성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에서 통증 개선 뿐 아니라 우울, 불안 같은 정서적 문제도 완화되는 효과를 보인 바 있다.

또한, 규칙적인 가벼운 운동도 통증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요가나 태극권 같이 무리가 없는 운동은 관절 가동 범위와 신체의 균형력을 높이고,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한방치료의 경우, 침, 뜸, 한약 등으로 통증의 원인을 찾아 체질에 맞는 치료를 제공해준다.

만성 통증은 완치가 어렵지만, 다양한 대체요법을 꾸준히 활용함으로써 약물 복용량을 줄이고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경감할 수 있다.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안전한 대체요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성 통증을 단순히 참기보다는 적극적으로 관리하며, 보다 높은 삶의 질을 누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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