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기대수명이 늘어나며 치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치매 환자 수는 90만 명을 넘어섰으며,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치매는 단순히 기억력 감퇴뿐 아니라 판단력, 일상생활 능력 저하까지 유발해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적절한 예방과 관리로 뇌 건강을 지키면 치매를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1. 꾸준한 운동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뇌의 혈액순환을 돕고, 뇌세포 활성화를 촉진한다. 주3~5회, 30분 이상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이 특히 효과적이다.
2. 균형 잡힌 식사
지방과 당분이 많은 식품 대신, 신선한 채소, 과일, 생선, 견과류 등을 즐기는 지중해식 식단이 뇌 건강에 좋다.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면 뇌 세포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3. 두뇌 자극 활동
독서, 퍼즐, 바둑, 새로운 언어 배우기 등 두뇌를 자극하는 활동을 꾸준히 하면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출 수 있다.
4. 충분한 수면
하루 7~8시간의 양질의 수면을 충분히 취하면 뇌가 스스로 노폐물을 제거하고 회복할 수 있다. 수면 부족은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
5. 사회적 교류
가족, 친구들과의 대화, 동호회 활동 등 사회적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뇌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
6. 금연과 절주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뇌혈관 손상과 치매 위험을 약 2배 높인다. 금연하고, 음주는 하루 한두 잔 이하로 줄이는 것이 좋다.
7. 만성질환 관리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이 있다면 잘 관리해야 한다. 혈관 건강이 곧 뇌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치매 예방은 평소 꾸준한 관리와 실천이 중요하다. 작은 습관부터 바꾸는 것으로 뇌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이해되지 않는 기억력 저하나 일상생활의 변화가 느껴진다면, 조기에 전문의를 찾아 도움을 받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