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버튼으로 공공기관 에너지 절감 가속… 여름철 합리화 추진방안과 함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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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6월 26일 양재 엘타워에서 전국 1,00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여름철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방안 및 그린버튼 설명회’를 개최했다. 본 설명회는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됨으로써 각 공공기관의 참여도를 높였다.

이번 설명회는 올여름 전력수급 대책기간(7.14~9.19) 중 전력피크 예상 시기인 8월 2주차를 중심으로, 공공기관의 에너지 수요관리 강화와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아울러 새롭게 개편된 ‘공공기관 전력량 모니터링시스템(공공기관 그린버튼*)’의 기능 시연도 함께 진행되었다.

* 그린버튼 : 전력 사용 데이터의 직접 확인 또는 제삼자 공유를 통해 전력사용량 관리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는 오픈 플랫폼(http://min24.energy.or.kr/nedms)

산업부는 이달 초(6.10) 자율성·효율성에 기반한 스마트한 에너지절감 추진을 기본 방향으로 여름철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방안을 수립·시행한 바 있다. 동 추진방안에 따르면, 각 공공기관은 평상시 26℃를 유지하되, 전력수급집중관리기간(7월3주~8월3주) 중 기준예비력*이 11.1GW 이하가 전망될 경우, 지역별 냉방기 순차 운휴를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기준예비력 :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확보해야 하는 최소 목표 예비전력

지역별 순차 운휴*는 전력 피크시간(16:30~17:30) 대, 지역별로 30분씩 1시간 동안 시행된다. 아울러 예비전력 5.5GW 미만의 전력수급 위기 발생시에는 실내온도 기준을 26℃ → 28℃로 즉각 상향하여 강화된 에너지수요관리를 추진한다.

* (16:30~17:00) : 서울·인천·경기·대전·세종·충남·충북·강원·제주
(17:00~17:30) : 부산·울산·대구·경북·광주·전남·경남·전북

   산업부는 여름철 에너지이용 합리화 대책과 더불어 공공기관 경영평가 지표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자율적인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고자 기존 에너지 사용량 절감 실적은 완화하는 한편, 동·하절기 온라인 점검 참여율과 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 운영 실적 등 2개의 지표 추가를 검토 중이다.

동·하절기 온라인 점검은 공공기관 전력량모니터링시스템인 ‘공공기관 그린버튼’을 활용할 예정이다. 그린버튼은 각 공공기관의 실시간 전력사용량을 시간, 일, 월 단위뿐만 아니라 에너지 소비가 집중되는 동·하절기의 기간 단위로도 확인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이다.

‘23년 7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 그린버튼은 ’25년 3월 일반 국민에게 처음으로 공개된 바 있으며, 이후 사용자 친화적 디자인, 소통 창구 마련, 다양한 정보 제공 확대 등의 개선으로 일반 국민이 더욱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에너지 수요관리 및 전력피크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실시간 에너지 소비 정보를 사용자가 손쉽게 확인하며, 자율적이고 합리적인 에너지 절약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다음과 같은 주요 개선 사항이 반영되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그린버튼 데이터는 각 기관이 자율적인 에너지 절감 계획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앞으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투명하고 자발적 참여 중심의 에너지 정책 추진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 하반기에는 그린버튼 시스템에 기상정보와 연계 하여 냉난방 전력 소비량을 예측하고 기저 소비량* 및 냉난방민감도** 분석 서비스 등 고도화된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에너지정책관 에너지효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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