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많은 한국인들이 스마트폰과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이 점점 늘어나면서, 이를 관리하려는 ‘디지털 디톡스’가 주목받고 있다. 끝없는 알림, SNS 피드, 업무 메시지에 시달리다 보면 집중력 저하는 물론 피로, 불면을 호소하는 이들이 흔하다. 전문가들은 건강과 행복한 일상을 위해 디지털 사용에 ‘작은 쉼표’를 찍어보라고 조언한다.
직장인 김정수(36)씨는 최근부터 평일 저녁에는 최소 30분간 휴대폰을 멀리 두고, 가족과 산책하거나 책을 읽는 시간을 늘리기로 했다. “처음엔 간단한 일인 줄 알았는데, 무심코 폰을 찾는 습관이 생각보다 강해서 놀랐어요. 대신 스마트폰 없이 저녁을 보내니 머리가 맑아지고 가족과 대화도 더 많아졌어요”라고 말했다.
한국형 디지털 디톡스 실천 팁
최근 건강 트렌드는 ‘무조건 금지’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관리하는 데 초점을 둔다. 하루 중 일정 시간, 예를 들어 취침 1시간 전엔 전자기기를 멀리하는 ‘디지털 금식시간’을 두는 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어린 자녀와 함께하는 가정에서는 저녁 식탁엔 스마트폰을 치우고, ‘책 읽는 시간’ 또는 ‘산책 시간’을 정해보는 것도 효과적이다.
직장에서는 회의 중, 점심 시간 등 정해진 시간에만 메시지를 확인하는 등, 개인별 ‘스마트폰 체크 타임’을 만들어보자. 또한, 소셜 미디어 앱을 한 번에 묶어 폴더로 정리하면 습관적으로 들어가는 횟수를 줄일 수 있다.
스트레스 받지 않는 디지털 사용법
디지털 디톡스는 억지로 기기를 끊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한 시간 찾기’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처음에는 하루 10~30분 정도부터 시작해 점차 시간을 늘려가기를 권한다. 이 시간엔 눈을 감고 쉬거나, 간단한 스트레칭, 가족과 대화, 마을 산책 등 평소 하고 싶었지만 미뤄온 작은 습관을 실천해보자.
꾸준한 실천이 중요하다
한 번에 완벽히 실천하기 어렵다면, 실천 여부를 자책하지 않고 유연하게 접근하는 것도 방법이다. 일주일에 한두 번 실천에서 점점 습관을 늘려가면서, 나에게 맞는 ‘디지털 사용법’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건강과 관계, 집중을 지키는 작은 시작, 오늘 저녁 스마트폰 대신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