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방문이나 무거운 덤벨만이 근육을 지키는 길은 아니다. 최근 건강 트렌드는 실생활 속에서 근육을 자연스럽게 관리하는 노하우에 집중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체중 관리와 장기 건강뿐 아니라 일상 활력과 스트레스 관리에도 근육 건강이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조언한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박지영(34) 씨는 재택근무가 늘면서 운신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최근 ‘계단 오르기 챌린지’에 푹 빠졌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만으로 다리가 가벼워지고,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을 때보다 신체 피로도도 적어졌어요.” 박씨의 실천처럼, 계단 오르기나 버스 정류장 한 정거장 전 미리 내리기 등 사소한 활동이 하체의 주요 근육 사용량을 늘리며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의자 스쿼트’나 ‘벽밀기 운동’도 화제다. 운동복이나 기구가 없어도 출퇴근 사이, TV 광고 시간 등 일상 틈틈이 시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최근 온라인에는 “퇴근 후 식사 전 5분 스쿼트 루틴”, “아침 출근 전 벽밀기 10회” 등 간단한 루틴을 공유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근육 건강을 위한 식생활도 눈길을 끈다. 단백질만 챙기는 대신, 색깔 있는 채소와 통곡물도 곁들이면 근육 회복에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다. 건강 전문가들은 “두부, 달걀, 콩, 생선 등 부담 없는 단백질과 각종 채소를 한 상에 올리는 한식 식탁이 근육 유지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실천 루틴으로는 아침에 스트레칭과 간단한 하체 근력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점심 식사 후에는 짧은 산책을 추가한다. 저녁에는 TV 시청 중 팔벌려 앉기나 앉았다 일어서기를 5~10회 반복하는 등, ‘틈틈이 근육 쓰기’를 일상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처럼 무리한 운동보다는 생활 속 꾸준한 근육 사용이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점이 꾸준히 강조되고 있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으로 건강한 근육을 지키는 시대. 전문가들은 “운동량과 식단을 욕심내기보다 내 생활 패턴에 맞춘 작은 변화부터 시도해 보는 것이 근육 건강의 첫걸음”이라고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