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음 챙김 식사(Mindful Eating)’가 건강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일과 육아, 바쁜 스케줄에 쫓기다 보면 식사를 허겁지겁 마치기 쉽지만, 음식을 천천히 음미하며 먹는 이 습관이 웰빙 실천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직장인 김선영(39) 씨는 어느 날부터 점심시간 5분을 투자해 식사 전 심호흡을 하고, 첫 젓가락질 전에 음식의 색과 향을 눈으로 즐기는 루틴을 만들었다. “식사를 느리게 하니 소화도 편해지고, 급하게 먹을 때보다 포만감을 더 빨리 느껴 과식이 줄었어요.”라며 마음 챙김 식사 습관의 효과를 전했다.
마음 챙김 식사는 근사한 레스토랑 메뉴가 필요하지 않다. 집밥, 도시락, 간편식 등 어떤 음식이든 천천히 씹고, 맛과 질감을 몸으로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에 집중하기 위해 스마트폰, TV 등 시각적 방해 요소를 잠시 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건강 전문가들은 “식사 속도를 줄이면 포만 신호를 더 잘 인지할 수 있고, 위장 부담도 줄어든다”라며 “불필요한 간식이나 밤늦은 폭식도 자연스레 줄 수 있다”고 조언한다.
바쁜 일상에서 마음 챙김 식사를 실천하려면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 △ 한 끼 중 5분만 식사에 온전히 집중해 보기 △ 최소 20번 이상 씹어 삼키기 △ 음식을 먹으면서 현재의 기분 점검하기 등이 있다. 식사 후에는 가볍게 산책하며 몸과 마음의 포만감을 되새기는 것도 좋은 루틴으로 꼽힌다.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쉬운 방법, 오늘부터 실생활에 접목해보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