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수면 생활’…한국인의 건강을 바꾸는 작은 변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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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and gold analog alarm clock

“매일 늦게 자도 괜찮겠지”라는 생각, 과연 안전할까? 최근 집콕 문화가 확산되고, 스마트폰 화면을 늦은 밤까지 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수면의 질이 높아지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실제로 국내외 건강 트렌드에서는 균형 잡힌 수면 습관이 신체와 정신 건강 모두에 큰 영향을 준다는 점을 강조한다.

전문가들은 ‘건강한 수면’은 자고 일어나는 시간이 일정해야 시작된다고 조언한다. 출퇴근 시간이 들쑥날쑥한 직장인 김지연(30) 씨는 매일 밤 11시, 아침 7시에 맞춰 알람을 설정하는 실천을 통해 “기상 시간이 일정하니 일상생활 리듬이 한층 안정됐다”고 말한다.

최근에는 잠들기 전 전자기기 사용을 줄이고 ‘디지털 디톡스’ 시간을 갖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취침 1시간 전, 독서나 명상에 집중하거나, 낮은 조도(조명)에서 차분한 음악을 듣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박찬수(42) 씨는 가족과 함께 침대 옆 작은 스탠드 조명을 켜두고, 휴대폰 대신 짧은 산문을 읽는 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수면 환경을 바꾸는 것도 실생활에서 실천하기 쉬운 방법 중 하나다. 침실 청소와 환기를 해두고, 적당한 온도와 어두운 분위기를 유지하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미니 공기청정기, 숙면 베개, 은은한 향의 수면 스프레이 등이 집콕 족의 ‘꿀잠 아이템’으로 인기다.

또 다른 새로운 트렌드는 ‘간헐적 낮잠’이다. 직장이나 가정에서 10~20분 짧은 낮잠은 피로를 해소하고, 업무 집중도를 높여준다. 중요한 점은 긴 낮잠을 피하고, 식사 직후는 피하는 것이다.

수면을 방해하는 카페인이나 무거운 야식 습관도 줄이는 것이 좋다. 한국 특유의 야식 문화에 익숙하다면, 저녁 식사를 가볍게 하고 카페인은 오후 2시 이후로 삼가는 방식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수면은 하루를 회복하는 첫걸음이다. 오늘 밤만큼은 ‘숙면 루틴’ 중 한 가지 실천을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작은 변화가 내일의 컨디션을 바꿀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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