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머리카락 관리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면서,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인 헤어 케어 루틴이 새로운 건강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과도한 미용 시술이나 강한 화학 성분 대신, 일상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이모(32)씨는 “전에는 샴푸만 했는데 요즘은 머리 감고 꼭 두피 마사지를 추가하고,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가볍게 눌러 말린다”고 말했다. 이씨처럼 요즘에는 단순 샴푸나 트리트먼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두피 건강과 모발 보호에 집중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헤어 관리법으로는 ▲적당한 온도의 물로 감기 ▲세정력이 약한(저자극) 샴푸 사용 ▲머리 감기 후 두피까지 완전히 건조시키기 등이 꼽힌다. 젖은 모발은 큐티클이 열려 있어 손상되기 쉽기 때문에 수건으로 가볍게 눌러 물기를 제거한 뒤, 자연 바람이나 찬바람 드라이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최근 유행하는 ‘두피 마사지’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손끝으로 가볍게 두피를 원을 그리듯 자극하면 혈액순환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하루 한두 번, 특히 머리를 감은 뒤 2-3분 정도 실천하는 것이 부담 없다. 장시간 헤어 스타일링 기기 사용을 피하고, 일주일에 1~2회는 휴식의 날로 두는 것도 머릿결 관리에 중요하다.
평소 식습관도 간과할 수 없다. 견과류나 계란, 우유, 각종 색채가 풍부한 채소를 골고루 섭취하면 두피와 모발 건강에 좋은 영양분을 얻을 수 있다. 또, 햇볕이 강한 날에는 챙이 넓은 모자나 양산 등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도 새로운 생활 습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헤어 전문가는 “무엇보다 꾸준함이 중요하다”며 “비싼 제품이나 시술도 좋지만, 일상 습관을 조금씩 개선하는 게 건강한 머리카락을 유지하는 데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작은 변화를 더해, 오늘부터 내 머릿결 건강을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