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 관리 트렌드로 급부상한 ‘마이크로 운동’이 바쁜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직장 생활과 집안일로 시간을 내기 힘든 이들에게 간단하지만 꾸준한 운동이 실질적인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서울에 사는 40대 직장인 김예진 씨는 하루에 30분 운동 시간을 따로 내는 것이 쉽지 않다. 하지만 커피를 내리는 5분 동안 스쿼트를 하거나, TV 광고 시간 동안 스트레칭을 하면서 운동 습관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다. 김 씨는 “주말에 런닝을 한 번에 오래 하는 것보다 평일에 짧지만 자주 몸을 움직이는 것이 훨씬 부담이 적다”며 “피로감도 덜하고 생활의 활력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마이크로 운동의 핵심은 ‘틈틈이 자주’ 움직이는 것에 있다고 강조한다. 집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동작으로는 스쿼트와 런지, 팔 벌려뛰기, 계단 오르기가 있다. 특히 리모컨이나 스마트폰을 잠깐 내려놓고, 3~5분간 스트레칭을 하는 루틴은 몸을 유연하게 만들고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
최근 들어 회사 내에서도 사무실에서 잠깐 일어나 목과 어깨를 돌리거나, 정해진 시간에 1~2분 걷기 운동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업무 집중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실생활 적용 팁으로는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3분간 전신 스트레칭하기 ▲ 세탁기 돌리는 시간 동안 제자리 뛰기 ▲ 전화통화할 때 가볍게 걷기 ▲ 평소보다 한 정거장 빨리 내려 걷기 ▲ 집안 청소를 운동 삼아 적극적으로 하기 등이 있다.
적은 시간과 공간을 활용해 꾸준히 몸을 움직이는 습관은 특별한 운동복이나 장비 없이도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다. 건강을 지키는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 보는 것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