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피로, 일상 변화로 극복한다… ‘느린 아침’과 ‘마음챙김’ 루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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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an sitting at a desk with his head in his hands

최근 만성피로로 고통받는 직장인, 학생, 주부들의 사연이 늘어나면서 ‘지속가능한 에너지 회복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루를 아무리 자도 개운하지 않고, 일상 속 무기력과 집중력 저하를 경험한다면, 생활습관을 점검해보는 것이 첫걸음이라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잇따른다.

특히 요즘 건강 커뮤니티에서는 ‘느린 아침’ 생활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알람이 울리고 곧장 몸을 일으켜 빠른 속도로 하루를 시작하기보다, 침대 곁에서 2~3분간 심호흡을 하며 천천히 몸을 깨우는 방법이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40대 주부 김지현 씨는 “아침마다 휴대폰 알람을 끄고 바로 일어나던 습관에서 벗어나, 조금의 여유를 갖자 하루가 훨씬 덜 피곤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트렌드는 ‘마음챙김’ 루틴의 일상 속 도입이다. 몇 분간 눈을 감고 호흡에 집중하거나, 출근길 버스 안에서 잠깐 ‘어제의 나, 오늘의 나’에 관해 떠올려보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IT 회사에 다니는 이수현(32) 씨는 “점심시간마다 휴대폰 알람을 맞춰두고, 그 시간에 창밖을 보며 5분간 ‘오늘 내 컨디션’을 체크한다”며, “꾸준히 실천하니 오후 피로가 확실히 줄었다”고 전했다.

만성피로 탈출을 위한 실천 팁은 다음과 같다.

– 작은 움직임부터 시작하기
앉아있는 시간이 길다면, 1~2시간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체조를 추천한다. 실내에서 계단 오르기, 팔 돌리기와 같은 간단한 동작도 에너지 회복에 도움이 된다.

– 수분 섭취 습관화하기
많은 한국인들이 커피나 차로 수분을 섭취한다고 생각하지만, 맹물 섭취가 중요하다. 500ml 물병을 책상에 상시 두고 자주 마시는 루틴을 만드는 것이 좋다.

– 나만의 수면 루틴 만들기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은 밤잠의 질을 떨어뜨린다. 잠자기 30분 전 휴대폰은 멀리 두고, 조명을 줄여 수면에 자연스럽게 들어갈 수 있는 환경을 준비한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자신만의 회복 루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느리게 시작하는 아침, 작은 움직임, 그리고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꾸준히 만들어가는 것이 만성피로 극복의 첫걸음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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