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직장인들이 긴 근무시간과 반복적인 업무, 부족한 휴식 속에서 건강을 챙기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최근 건강관리 트렌드는 ‘작은 습관의 힘’에 주목하며, 무리하지 않아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일상 속 변화에 집중하고 있다.
한 대기업 사무직 근로자 이지혜(35) 씨는 매일 아침 10분 스트레칭, 점심시간 간단한 산책, 퇴근 후 짧은 호흡 명상 등을 반복하며 “큰 헬스플랜보다 오히려 작고 반복 가능한 노력이 나에게 맞았다”고 전한다.
실제로 가까운 근로복지공단 직장인 건강증진 프로그램 관계자는 “최근에는 소위 큰 결심보다는 틈틈이 실천하는 미니 루틴이 오래 지속된다”고 조언한다. 그러면서 밝힌 몇 가지 실천 팁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하루 세 번, 업무 중 자리에서 일어나 3분만 간단히 제자리 걷기, 목 돌리기, 어깨돌리기 등으로 몸을 풀어주면 일과 중 쌓인 긴장 완화와 활력에 도움이 된다.
둘째, 각 층을 오를 때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2~3층 정도만 오르며 짧은 유산소 운동을 하거나, 점심시간에 건물 주위를 산책하며 햇빛을 쬐는 것이 길게 보면 큰 차이를 만든다.
셋째, 카페인 음료 대신 하루 한 잔은 허브차나 미지근한 물을 선택해 수분 섭취를 늘리면 피로감과 장시간 앉아있는 데서 오는 불편도 줄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불필요한 야근이나 업무용 메시지에 과도하게 신경 쓰기보다 ‘퇴근 후에는 나만의 시간’을 정해 스마트폰을 잠시 쉬게 하며,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자기 전에 짧은 호흡 명상을 시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많은 전문가는 “무엇보다 중요한 건 ‘다음에 해야지’, ‘대단한 결심을 하자’가 아니라, 오늘 바로 작게라도 시작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직장인이라면 내 삶에 어울리는 나만의 건강 루틴을 찾아보는 것이, 건강은 물론 일상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