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의 질을 높이는 생활 습관, 실천 가능한 작은 변화에서 시작

0
2
A rumpled white duvet and pillows on a bed.

최근 수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슬리포노믹스’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바쁜 일상과 스트레스, 휴대폰 사용 등으로 수면이 방해받는 현대인들은 하루하루 피로를 풀기 어렵다고 토로한다. 하지만 최근 트렌드는 굳이 비싼 수면용품에 집착하기보다, 생활 속 작은 습관의 변화를 실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김하은(34) 씨는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피곤했지만, 자기 전 휴대폰을 내려놓는 습관을 들인 후 훨씬 개운해졌다”고 전한다. 실제로 하루의 마무리 시간을 디지털 기기 대신 조용한 음악이나 책 읽기로 채우면, 몸과 마음이 자연스레 이완돼 더 깊은 잠을 유도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한국인의 식생활을 고려하면 야식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최근 ‘수면 건강 챌린지’에 참여하는 전주 시민들은 “저녁 8시 이후에는 간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가벼운 산책을 하며 잠들기 전에 배를 달래는 습관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깔끔한 침구와 어두운 환경 역시 수면의 질을 좌우한다. SNS에서 인기인 #베드타임루틴 챌린지의 참가자들은 침실을 환기시키고, 침구를 주기적으로 세탁해 뽀송뽀송한 감촉을 유지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요즘에는 발향 캔들, 아로마 오일, 소음 차단 이어플러그 등 가볍게 실천할 수 있는 수면 보조 용품도 인기가 많다.

오랜 기간 숙면에 고민이 많았다면, 일주일 중 하루 이틀만이라도 운동 시간을 10분 늘려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한강 산책로에서 걷는 이정우(29) 씨는 “가벼운 운동을 시작한 후 뒤척임이 줄고 밤새 숙면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아침 기상 시각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낮 시간에 충분한 햇볕을 쬐는 루틴 또한 꾸준히 실천해볼 만하다. 갑작스런 변화보다는, 본인에게 부담 없는 선에서 한 가지씩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다. 수면의 질은 특별한 비법이 아니라, 나만의 실생활 루틴에서 출발한다.

회신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