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슬리핑 루틴’이 건강 트렌드의 중심으로 떠오르면서, 수면의 질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확산되고 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같은 전통적인 조언에서 더 나아가, 잠들기 전 실천할 수 있는 일상습관들이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김하연(34) 씨는 “퇴근 후 휴대폰 사용을 줄이고, 저녁에는 밝은 조명을 끄고 은은한 조명으로 바꾸기 시작했다”며, “비슷한 시간에 잠자리에 드니 예전보다 개운하게 일어날 수 있게 됐다”고 변화된 경험을 전했다.
실제로 최근 많은 이들이 전자기기 사용 시간을 줄이고, 자기 전에는 따뜻한 허브티나 노트에 간단한 감사 일기를 쓰는 등 ‘릴렉싱 루틴’을 실천한다. 스마트폰을 오래 보는 습관이 숙면을 방해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자기 직전 30분은 독서나 스트레칭, 명상 등 전자기기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너무 짧거나 불규칙한 수면보다는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일정한 시간에 잠을 자고 일어나는 패턴이 몸의 생체 시계를 맞춰주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실생활에서 실천하기 좋은 ‘슬리핑 루틴’ 팁
1. 저녁 식사는 자기 전 2~3시간 전에 마치고, 카페인 음료는 오후 늦게 피한다.
2. 침실은 최대한 어둡고 조용하게 유지한다. 필요하면 아이마스크나 귀마개를 사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3.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사용은 잠자기 최소 30분 전에 마친다.
4.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딥브리딩(복식호흡)으로 몸을 이완시킨다.
5. 잠자기 전 오늘 감사했던 일 한 가지를 떠올리거나 일기로 남긴다.
최근에는 수면 패턴을 기록할 수 있는 앱이나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해 자기만의 루틴을 설계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다. 처음에는 실천이 쉽지 않을 수 있지만, 조금씩 자신의 일상에 맞게 변화를 시도하며 자신만의 슬리핑 루틴을 찾는 것이 생활 속 건강을 지키는 첫 걸음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