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하루의 반복, 만성피로를 벗어나기 위한 작은 변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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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an holding his hands to his ears

최근 ‘만성피로’로 힘들어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루 종일 일을 하거나 학업 등 각종 일상에 치이다 보면, 충분히 쉬었다고 생각해도 축 처지는 무기력감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다. 전문가들은 특정 질환이 없어도 생활습관과 마음가짐만으로 만성피로를 완화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사회초년생인 직장인 김지은(28) 씨의 사례를 통해 실천 가능한 피로 타파 루틴과 최신 건강 트렌드를 살펴본다.

김 씨는 “출근 전 늘 피곤함이 가시지 않았고, 저녁에는 아무 것도 할 힘이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몇 가지 일상 습관을 바꾸고 큰 변화를 느꼈다. 최근 주목받는 트렌드는 ‘마이크로 브레이크(micro-break)’를 자주 갖는 것이다. 장시간 앉은채 일하는 대신 30~60분마다 2~3분씩 자리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이나 간단한 체조, 창문 열기 등을 실천한다. 김 씨는 “이 짧은 휴식이 쌓이니 오후 집중력이 크게 좋아졌다”고 전한다.

또한 수면 건강도 핵심이다. ‘슬리핑 루틴’을 지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스마트폰이나 TV 등의 사용은 잠들기 30분 전부터 멀리한다. 한강을 걷거나 동네 공원을 돌며 햇볕을 쬐는 루틴도 피로완화에 효과적이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걷기 오락’(워킹 챌린지)가 인기를 끄는 것도 이러한 흐름과 맞는다.

가벼운 명상이나 호흡운동은 긴장된 몸과 마음을 완화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요즘은 유튜브 등에서 무료 명상 영상을 쉽게 찾아 따라할 수 있고, 간단한 숨쉬기 운동만으로도 업무 사이사이 머리를 맑게 할 수 있다.

식사도 중요하다.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선 당분이 많은 간식과 카페인 음료를 줄이고, 신선한 채소와 균형잡힌 식단을 챙기는 것이 좋다. 김 씨는 사무실 책상 옆 자주 손이 가던 과자 대신 견과류, 과일을 두고 가볍게 먹는 것을 실천했다.

만성피로는 단번에 해소되는 문제가 아니지만, 작은 실천이 쌓여 일상의 무게를 가볍게 만들어줄 수 있다. 오늘 하루, 잠깐의 휴식과 걷기, 그리고 건강한 식사로 피로에서 한 걸음 벗어나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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