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실천하는 ‘걷기’, 일상 건강 챙기는 최신 트렌드로

0
3
woman in green coat walking on pathway during daytime

아침저녁으로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 건강관리 트렌드의 중심에는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걷기’가 있다. 특별한 장비 없이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꾸준한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에 사는 직장인 박모 씨(43)는 “일이 많아 운동할 시간이 부족했는데, 점심시간에 회사 주변을 걷거나 아파트 복도를 걷는 것만으로도 몸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말했다. 이처럼 바쁜 현대인들 사이에서는 무리하게 시간을 내거나 헬스장에 등록하지 않고도 실천할 수 있는 걷기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로 걸음 수를 측정하며 소소한 재미와 동기부여를 얻는 이들도 많다. 7,000~10,000보 정도를 목표로 정해놓고, 아침에 한두 정거장 일찍 내려 출근하거나 퇴근길에는 일부러 골목길을 돌아가는 방법도 있다. 휴식 시간에는 집안에서 단순히 제자리 걷기만 해도 충분히 도움이 된다는 것이 걷기 실천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걷기 효과를 높이는 루틴으로는
–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 식사 후 잠깐씩 근처 공원이나 골목길 산책하기
– 가족 혹은 반려동물과 함께 걷기 약속 정하기
– 휴대폰 알람이나 앱 알림으로 정해진 시간마다 짧게라도 움직이기
– 친구나 동료와 걸음 수 대결로 꾸준함 유지하기 등이 있다.

최근 전문가들은 “걷기는 무리 없이 일상에 녹일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라며 “무엇보다 꾸준함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특별한 운동화나 복장이 없어도 자신에게 맞는 속도와 장소에서 즐겁게 시작해보는 것이 핵심이다.

단, 무릎 통증이나 허리 질환 등 건강상 불편이 있다면, 무리하지 말고 자신의 상태에 맞춰 조심스럽게 걷기를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활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걷기 습관. 작지만 꾸준한 변화가 건강을 지키는 가까운 첫걸음이 되고 있다.

회신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