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 ‘마음 근육’까지 단련…웰니스 트렌드로 뜬다

0
4
Woman doing pilates on a reformer machine.

 필라테스가 전신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 안정에도 도움을 주는 ‘마음 근육 운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다양한 SNS와 헬스케어 플랫폼을 중심으로 #필라테스챌린지 #멘탈헬스 등 관련 키워드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필라테스의 트렌디한 변신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필라테스는 본래 코어 근육을 강화하고 척추 건강을 지키는 운동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마음챙김 필라테스’ ‘슬로우플로우 필라테스’ 등 심리적 안정과 호흡에 초점을 맞춘 클래스가 인기다. 직장인 김다연(32) 씨는 “업무 스트레스를 많을 때 필라테스를 하면 근육뿐 아니라 머리도 맑아지는 느낌”이라며 “심호흡이 몸과 마음에 긍정적인 변화를 준다”고 말했다.

의료계에서도 이 같은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강은지 물리치료사는 “필라테스의 느린 동작과 호흡 조절이 자율신경계 이완, 우울증과 불안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전문가 지도 아래 안전하게 필라테스를 시작할 것을 조언한다.

또한, 미디어와 IT 기업들도 필라테스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온라인 라이브 필라테스 수업과 AI 자세 분석, VR(가상현실) 필라테스 체험 등 스마트한 신기술이 속속 등장해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필라테스 스튜디오들도 2030세대의 수요에 맞춰 ‘직장인 야간 클래스’, ‘마인드풀 필라테스’, ‘플렉스 기구 활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전문가는 “필라테스는 누구나, 어떤 체형이나 운동 경험이 없어도 쉽게 시작할 수 있다”며 “본인에게 맞는 강사와 클래스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꾸준한 실천이 몸과 마음에 놀라운 힘을 준다는 점을 기억하자.

자신에게 맞는 필라테스 방법을 찾아 내 몸과 마음의 밸런스를 바로잡아보는 건 어떨까?

회신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