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조업의 경쟁력, 일터혁신에서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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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박종필)은 5월 22일(목) 14시, 시흥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경기 시흥)에서 ‘경기도 제조업의 계속 고용 방안’을 주제로 「2025년 제2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을 개최했다.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은 학계 전문가, 기업 관계자, 컨설턴트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일터혁신을 주제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이번 제2차 포럼은 시앤피컨설팅 그룹(대표 조세형)이 수행한 컨설팅 사례를 바탕으로, 경기도 제조업 현장에서의 심각한 인력난을 극복하기 위한 중장년 계속 고용 및 동기부여 시스템 구축 사례를 공유하고 산업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첫 번째 사례 발표는 ‘장년 친화 환경 조성을 통한 활력 있는 일터 구축’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남영판지(경기 시흥, 제조업)가 참여했다. 이 기업은 중장년층 비중의 증가와 신규 직원 채용의 어려움으로 인해 2024년 일터혁신 컨설팅을 신청하여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자 했다. 유재원 대표이사는 “장년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재고용 제도와 사내 강사 제도를 도입했으며 장년 친화적 설비로 교체함으로써 불량률을 2%대로 낮추고 생산성 향상과 매출 증대를 달성했다”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인력이 30.8% 증가했으며 앞으로도 고용 안정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지속해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는 ‘계속 고용을 위한 직무능력 중심 임금체계 개편’을 주제로 아성플라스틱밸브㈜(경기 안산, 제조업)의 사례가 소개되었다. 이 기업은 숙련 인력 확보 및 유지의 어려움과 저성장 기조로 인한 인건비 부담 가중 문제에 직면해 있었다. 이날 발표를 진행한 한재민 경영관리팀 대리는 “직무능력 중심 임금체계로 개편하여 사무직에는 직무급을 고도화하고 생산직에는 직능급을 도입함으로써 우수 인력을 유지하고 계속 고용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성과를 거두었다”라며, “그 결과 이직률이 11.1%P 감소했고 재고용 인원은 21명에 달했다”라고 밝혔다. 아성플라스틱밸브㈜는 그동안 일터혁신 컨설팅을 통해 근로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생산직 직무·직능급 체계를 설계하는 등 일터혁신과 함께 성장해 온 기업이다.

 노사발전재단 박종필 사무총장은 “2025년은 일터혁신을 중심으로 유사 컨설팅을 통합·확장하여 수요자 중심의 컨설팅을 지원하는 첫해로, 일터혁신 상생컨설팅은 실행력과 정책 효과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노사발전재단은 우수사례의 발굴과 확산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이 지속 가능한 혁신의 길로 나아갈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 노사발전재단 일터개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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